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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효능 및 주의사항

by 규토리얼 2023. 3. 17.

 

 많이 들어본 취나물이지만 사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나물의 장점과 효능,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대로 먹어야 제철 봄나물이 주는 기운을 듬뿍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매력을 가진 나물인지 알아보시고 주변에도 널리 전해주세요!

 

취나물-취나물반찬
3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봄나물, 취나물

 

목차

     

    1. 취나물

     우리나라 전국의 산에서 자생하는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으로 불리는데,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이 매력적이며 잎의 모양은 종류마다 다릅니다. 쐐기 모양은 미역취와 개미취, 넓은 잎은 참취와 곰취입니다. 국내에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식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24종입니다.

     

     

     

    1-1. 참취

     가장 연중 많이 수확되는 것은 참취로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알칼리성식품으로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주로 생식, 나물로 소비됩니다.

    1-2. 곰취

     참취와 마찬가지로 주로 나물이나 생식으로 먹습니다.

    1-3.  미역취, 개미취

     묵은 나물로 먹습니다.

     

     

     우리 몸 속의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기특한 봄 채소로 3월 ~ 5월이 취나물 제철이기에 야생에서 자라나는 그대로 채취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 기간에는 말린 취나물 또는 일반적으로 시설에서 재배된 것들이 소비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취나물을 복쌈으로 활용하여 오곡밥을 싸먹어 왔습니다.

     

    취나물-취나물요리
    취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

     

    2. 취나물 영양성분과 효능

    •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A는 배추 대비 무려 1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을 예방해주며 피부 노화 예방에도 좋고, 인체 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기까지 합니다.
    •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이 많아서 체내 쌓여있는 유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항산화 기능을 통해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  쿠마린 성분 덕분에 원활한 혈액 순환에 작용,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3. 취나물 제대로 먹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덕분에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들깨와 함께 섭취 시 영양균형이 훌륭한 식단으로 궁합이 좋습니다. 보통 나물, 쌈, 생채나 국 등으로 다양하게 먹습니다. 꽃은 튀겨서도 먹고, 술로 담궈 약주로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3-1. 고르는 법

    잎이 시들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르면서 생생한 것으로 밝은 연녹색이 좋습니다. 잎 뒷면에는 윤기가 흐르며 줄기 끝 부분에는 붉은 색을 띠며 취나물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뻣뻣한 잎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먹을 때 좋습니다.

     

     제철인 봄 이외 시기에 말린 것을 살 때에는 부서진 부분 없는지, 이물질이 섞여있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삶은 취나물의 경우에는 많이 짓무르지 않은 상태로 줄기 변색 또한 덜한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울릉도 취의 경우 푸른색이 선명하며 겨울철에 나게 됩니다.

     

     

     

     

    3-2. 손질법

     불순물 제거를 위해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뒤 채반에 받쳐가지고 물기를 모두 털어내고 말려서 활용합니다.

     말린 취나물의 경우에는 5시간 가량 따뜻한 물에 담궈 충분하게 불려주고, 추가로 20분 정도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불을 끄고 2시간 가량 더 담궈놓았다가 건져내 물기를 꽉 짜내서 조리에 활용하면 됩니다.

     길이가 많이 긴 경우에는 덩어리로 잡은 후 적당하게 잘라내면 됩니다.

     

    3-3. 보관법

     취나물을 씻지 않고 그대로 비닐 팩에 넣은 후 입김을 불어 밀봉, 냉장고의 신선실 보관시 2일에서 3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깨끗이 씻어낸 취나물을 살짝만 데쳐서 물기를 다 짜내고 냉동보관하거나 바람,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널어 말려가지고 묵은 나물로 보관시에는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말린 취나물의 경우 햇볕이 안드는 선선한 장소에서 상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취나물 비빔밤과 취나물이 들어간 김밥
    밥과 잘 어울리는 취나물의 매력

     

    4. 주의사항

     독성 성분인 수산이 있어 사람 인체 내의 칼슘과 결합시 결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데치면 수산 성분이 다 날아가게 됩니다. 취나물의 어린잎의 경우 생채로 먹어도 괜찮은데, 이는 해당 부분의 미미한 수산 함유량 때문입니다.

     

     

     

    5. 취나물 요리법 영상 소개


     

     3월에 달래, 냉이, 더덕, 우엉 같은 봄나물들과 더불어 다른 제철 식재료인 바지락, 꼬막 같은 조개류까지 반찬으로 함께 곁들여 드시면 춘곤증 이겨내고 산뜻하게 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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