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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제철 영양

by 규토리얼 2023. 3. 15.

 

 입맛 없을 때 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식욕을 돋게 해주는 꼬막무침, 통통하고 쫄깃한 꼬막은 인기 있는 식재료입니다. 영양성분 또한 훌륭하기에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좋습니다. 11월~3월이 제철이니 어떤 음식과 궁합이 좋은지 보고 더 맛있게 드셔보세요!

 

꼬막-요리
밥도둑 반찬 꼬막

 

목차

     

    꼬막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로 연한 진흙질의 바닥에서 생활하는 전남 남부의 대표 수산물이며, 벌교읍 꼬막이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주산란기는 7월 ~ 8월로 여름에 산란합니다.

     

     

     

     

     10월 말 ~ 11월 초에 벌교 꼬막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 종류로 나뉘며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가 있습니다.

     

    • 참꼬막 : 고급이라서 '제사꼬막'이라 불리며 제사상에 올라갑니다.
    • 새꼬막 : 미끈한 조갯살에 맛도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똥꼬막'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피조개 : 꼬막 종류 중에서 제일 최고급이며, 참꼬막이나 새꼬막 대비 크기도 월등히 크고 조갯살을 발라 내보면 뚝뚝 떨어지는 붉은 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는 것이 피조개양식한 게 자연산보다도 맛이 좋아 일본에도 비싼 가격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자연산 대비 양식한 피조개가 가격이 3배 정도 더 높습니다.

     

     생으로 먹을 시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위험이 있으니 날로 먹지는 않고, 삶은 뒤 양념해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식재료입니다.

     

    꼬막-꼬막요리
    꼬막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

     

    꼬막 영양성분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으며, 철분과 각종 무기질 또한 다량 함뷰하고 있기에 빈혈을 가진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꼬막 먹기

    - 고르는법

     껍질의 물결무늬가 선명하면서 깨지지 않은 깨끗한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 손질법

     꼬막은 채취 후에 골 사이의 개흙을 깨끗이 씻어내서 뻘을 토해내도록 소금물에 담그는 해감을 해야 합니다.

     *참꼬막의 경우에는 해감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조개 종류와는 다르게 다 익어도 꼬막은 입을 열지 않는데, 급하게 손톱으로 열려고 하다가는 손톱만 깨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숟가락을 가지고 지렛대 원리를 적용, 시계 방향으로 틀어서 열면 쉽게 입을 벌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입을 열어보면 주황색 살 외에도 불그죽죽한 색의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로 간을 안 해도 감칠맛이 나며 간간한 조갯살입니다.

     

     진짜 꼬막의 참맛을 맛보고자 한다면 물을 붓지 않고 손질한 그대로 냄비에 넣은 후 마치 굽듯이 익혀내면 됩니다. 꼬막 내에 수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살짝 익혀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조개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주기에 '마늘'과 궁합이 좋습니다.

     

     

     

    - 보관법

     데친 꼬막의 살만 발라 내서 -20도~0도의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15일 동안 보관 가능합니다.

     

    *꼬막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30분 정도 내에 몹시 심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반찬가게에서 주문 시 꼭 꼬막무침을 시킬 정도로 아주 좋아하는데, 막걸리 안주로도 추천드립니다! 3월 기준 다른 제철식재료인 달래, 냉이, 더덕, 우엉 같은 봄나물 반찬과 함께 먹으면 봄이 온 것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조개,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해서 꼬막무침을 반찬으로 함께 먹으면 춘곤증도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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