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3월 제철 봄나물

3월 제철 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냉이, 향긋한 특유의 향이 참 매력적입니다.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높은 단백질 함량까지 자랑하니 나른한 봄에 기력을 회복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유럽이며 주로 샐러드로 소비됩니다. 허브 역할을 하면서 음식향을 돋우기도 하는데, 약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국내에서는 전 지역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전남 보성, 충남 서산, 태안, 홍성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밭, 논둑, 들판에서 자라며 하우스 또는 밭에서도 재배가 이뤄집니다. 3월에서 4월이 제철인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추운 겨울일수록 뿌리를 통한 냉이 고유의 향이 더 세게 느껴집니다.

냉이는 일반 냉이 외에도 황새냉이, 미나리냉이, 물냉이 등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4~6월 중에는 꽃이 피고, 6~7월 즈음에는 열매도 열립니다.

알칼리성 작물로 채소 중에서는 단백질이 가장 풍부합니다. 또한 비타민 A, B1, C가 많기에 피로 회복에 탁월하며 원기회복과 춘곤증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무기질 성분인 칼슘, 칼륨, 인, 철 등이 풍부해서 산후 출혈, 지혈 시 약재 역할까지 담당하며 눈, 간에도 좋은 기특한 존재입니다.

소화도 잘 돼서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 거친 피부 및 여드름 예방, 생리불순 등의 여러 부인병 개선에도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이 많이 포함된 잎, 알싸한 향을 내는 콜린 성분이 함유된 뿌리 덕분에 간염, 간경화 같은 간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냉이는 단백질이 많아서, 궁합이 좋은 식재료로 날콩가루를 추천합니다. 주로 찌개, 국에 많이 넣어 먹으며 조림, 전으로도 훌륭합니다. 줄기와 잎은 물론 뿌리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냉이를 고를 때에는 줄기 및 잎이 작은 어리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뿌리에서는 특유의 향이 나는데 잔털이 적으면서 많이 단단하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냉이는 신선할수록 뿌리가 희고 곧으며 또한 잘라보면 수분감을 잘린 단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수확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수분이 빠진 냉이는 누르스름한 뿌리를 보면 알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잎의 경우 고유의 향이 진하면서 시든 부분 없이 바른 모양에 녹색이 진하며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냉이가 맛과 향이 좋지만 공원, 강변, 대로변에 있는 냉이들의 경우 중금속 섭취 위험이 있으니 피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손질할 때에는 수도꼭지 등의 흐르는 물에서 흙을 제거하며 잘 씻어내고, 이후 칼을 가지고 잔뿌리를 살짝씩 긁어가며 다듬으면 됩니다. 특히 잎, 뿌리 사이에 있는 거뭇한 부분을 집중해서 손질해야 합니다.

시들어버린 잎도 떼서 정리하고 물에 30분가량 넣어두었다가 추가로 흐르는 물에서 흙을 한번 더 제거한 후 사용하면 됩니다.

냉장보관시에는 0~5도 사이의 온도에 흙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 등으로 감싼 후 비닐 팩에 넣어서 보관하면 되고, 3일간 보관 가능하나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 후 남은 냉이는 보관 전에 살짝 데쳐야 합니다.

달래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3월 제철 식재료로는 달래, 우엉, 바지락 등이 있습니다.

바지락 제철

바지락 제철은 2월~4월로, 조개 중에서 제일 시원한 맛이라서 인기가 많습니다. 살이 풍부하고 맛도 좋으며 옛날부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역할까지 해왔으니 정말 고맙기까지 합니다. 조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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