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또는 복통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과연 그 원인이 무엇일지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방울토마토 구토 원인을 알아보고자 정부에서도 관련 기관들이 나서 조사를 한 결과 1차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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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구토 원인
정부에서는 1차 조사 결과 토마틴 성분이 방울토마토 구토 원인일 확률이 높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성분입니다.
원래 토마틴은 토마토가 생장하면서 자연 생성되는 물질인데, 성숙되다 보면 자연적으로 분해가 이뤄집니다. 문제는 특정품종의 방울토마토가 2023년 초 평균 기온 대비 낮은 온도에 노출된 터라 '토마틴' 성분이 많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충분히 익은 방울토마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토마틴 탓에 쓴 맛이 나면서 구토, 복통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시 고용량의 토마틴은 배탈, 콩팥에 염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해당 특정 품종의 국내 품종 등록번호는 'HS2106'이니, 구입 전에 꼭 한번 확인하시는 습관을 당분간 잊지 않으셔야 되겠습니다!
원래 이 품종의 경우 1월 하순에 수확을 하게 되는데, 올해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3도 가량 낮다 보니 저온 생장되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다른 품종의 토마토에는 이러한 문제가 없다고 정부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 있는 재배농가는 3개로, 그 중 1개 농가는 벌써 문제가 되는 토마토를 폐기했기에 시중 유통되는 것은 없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나머지 2개 농가에는 정부가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진 회수 권고를 한 상태이며, 정밀 검사 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게 되면 다시 출하를 할 계획입니다.
[식약처 쓴맛 나는 방울토마토 출하 제한 및 자진회수 권고 공식 보도자료 링크]
2023년 3월부터 일부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방울토마토를 급식으로 먹고 나서 복통과 구토와 같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식약처에 접수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사 결과 해당 토마토 품종 모두 HS2106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반적인 식중독 원인인 잔류농약 또는 다른 식중독균과는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식약처에서는 신고를 받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어 또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블로그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만약 방울토마토를 드시는데 왠지 모르게 쓴맛이 느껴지신다면 안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마토를 먹은 후 1시간 이내에 보공, 구토 증상이 잠깐 있을 수 있지만, 토마틴은 사람 장에서 흡수가 잘 안 되기에 대부분 배출되어 쉽게 회복이 되므로 구토, 설사 관련해서 약을 따로 안 먹어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많이 먹었을 시에는 인근 병원에 가는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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